부산 황화수소 누출 사고, 황화수소 중독 증상은?

 

28일 오후 1시 8분 부산 사상구 공장 2층에서 황화수소로 추정되는 유독가스가 누출됐다.

 

현장에 있던 근로자 7명 중 4명이 의식불명에 빠졌다.

 

응급실에 이송된 후 맥박만 간신히 돌아온 상태다.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위중하다.

 

나머지 3명도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다.

 

 

 

부산백병원, 삼선병원,, 동아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업체 직원이 독한 가스 냄새와 현장 비명이 들이고 계란썩은 냄새가 나고 직원들이 쓰러져 있다고 신고했다.

 

현장조사에서 작업장 안 황화수소 농도는 150ppm으로 측정됐다.

 

폐수처리 과정에서 황화수소가 누출돼 사고가 난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사고현장에서 폭발음이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다.

 

폐수를 모으는 곳에 외부에서 수거해온 폐수를 붓다가 화학반응으로 가스가 발생했다고 본다.

 

 

황화수소는 낮은 농도0.3ppm이하에서는 계란 썩은 냄새, 3~5ppm이 되면 불쾌감을 주는 썩은 냄새가 나서 가스가 누출될 경우 인지가 가능하다.

그러나 100ppm이상으로 높아지면 후각이 마비되어 냄새를 맡지 못하게 돼 위험성이 급격히 커진다.

 

500PPM을 흡입시 호흡계 마비와 의식불명 700PPM이상이면 사망에 이른다.

 

황화수소 중독 증상은 급성으로 중독되면 호흡곤란, 의식 상실, 호흡 마비 등으로 이어져 사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