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어선화재 피해상황은?

포항 어선화재 피해상황은?


12일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 불이 났다. 


현재까지 6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3명은 구조되서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11일 오후 8시께 포항 구룡포항에서 대게 등을 잡기 위해 출항했다.


새벽 2시경 불이 나자 선원들은 소화기로 불을 끄려고 했으나 불길이 거세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바다로 뛰어들었다.




불길이 잦아들어 바다에 뛰어든 선원 가운데 3명은 배 위에 올라왔지만 나머지 3명은 작업용 밧줄을 잡고 있다가 실종됐다.


오전 8시 28분께 지나가던 트롤어선이 배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해경에 신고했다. 



또 다른 어선이 즉시 구조에 나서 오전 9시 2분께 배에 올라 있던 선장 김씨 등 3명을 구조했다.




당시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활동을 했다고 한다. 


실종자 3명 중 2명은 발견됐고 1명은 실종되서 수색중이다. 


사고 어선은 오전 10시가 지나면서 가라앉았다.


기관실 배전반에서 불이 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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