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이슈 Frech & Ketchup 2019. 5. 9. 00:24
울산대교에서 투신을 기도한지 5시간 만에 구조된 모녀이야기 입니다. 마음을 돌린 것은 경찰관이 부른 딸의 이름이었다고 해요. 김유미 경장은 "딸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분위기가 바뀌면서 대화의 물꼬가 텄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거리가 점점 좁혀지는데 부모가 큰 거부감을 보이지 않은 것을 보고 살릴 수 있는 확신이 들었다. 모녀가 살아줘서 정말 고맙다" 김치혁 경장도 "이렇게 오랜 시간 설득한 것은 처음이고 무사히 구조돼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울산대교 동구 방향 중간지점에서 투신을 기도한 모녀를 설득한 울산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김유미 경장은 당시 현장에 도착했을 때 모녀가 매우 불안한 상태였고 접근조차 쉽지 않았다고 해요. 모녀를 설득 중이던 동부경찰서 전하지구대 손영석 경위와 함께 말을 걸었지만 돌아오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