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이삼순 할머니 별세

워낭소리 2009년 작품입니다. 

마지막 주인공 이삼순 할머니가  81세 나이로 지난 18일 별세했습니다. 

부군이자 워낭소리 주인공인 최원균씨가 2013년 숨진 뒤 6년 만에 영면했습니다. 

21일 경북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 워낭소리공원 남편 무덤 옆에 묻힙니다. 

봉화읍 봉화해성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고인 빈소가 마련되었어요. 

봉화 한 시골 마을에서 농부 최씨와 일생을 지내오다 2009년 1월 다큐멘터리 워낭소리로 유명해졌어요. 

상운면 하눌리를 배경 노인과 늙은 소의 외로운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로 296만명 흥행을 기록한 독립영화입니다. 

누렁소는 평균 15년 정도사는데 할머니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40년을 살다가 2011년 워낭소리공원에 묻혔습니다. 

이삼순 할머니는 지병이 아닌 노화로 사망하셨어요. 

할머님은 3년전 부터 노환으로 힘이 없으셨고 특별한 지병이 없었고 1년에 한 두번은 찾아뵙고 인사를 했고 가족들이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 차분하게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다고 해요. 

20일 오후 빈소에는 할머니를 기억하는 400여명의 조문객이 찾았다고 해요. 

문화 체육부장관과 영화진흥위원장, 한국 콘텐츠진흥원장등 장례식장 조화를 보냈다고 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